부산시, 빅데이터 기반 ‘15분 도시’ 지표 개발 착수

노동균 2023. 4. 12.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15분 도시 추진에 따른 성과 분석을 위한 새로운 도시 지표 개발에 착수한다.

시는 12일 오후 5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SK텔레콤(주)과 '15분 도시 지표 및 지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생활권 내 이동 인구, 골목상권 활성화, 시설 이용현황 등 15분도시 지표 및 지수를 개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15분 도시 추진에 따른 성과 분석을 위한 새로운 도시 지표 개발에 착수한다.

시는 12일 오후 5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SK텔레콤(주)과 ‘15분 도시 지표 및 지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전전략과 도시 지표 등이 마련돼 있었지만 이들 지표들은 투입 예산, 공사 공정률 등 투입지표 위주로 측정·평가돼 한계가 있다고 보고 15분 도시에 부합하는 새로운 도시 지표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15분 도시 지표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접근성, 연대성, 생태성 등 3대 정책목표와 9개 실현 가치에 부합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접근성 분야는 보행, 건강·돌봄, 일자리(지역경제)와 밀접한 지표들로 구성되고 연대성 분야는 주거, 공동체, 교육·문화 등 활성화 수준을 위주로 측정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생태성 분야는 그린, 제3의 공간, 에코라이프 등을 포함해 향후 발전 가능성까지 진단할 수 있게 구성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생활권 내 이동 인구, 골목상권 활성화, 시설 이용현황 등 15분도시 지표 및 지수를 개발한다. SK텔레콤은 보유하고 있는 기지국 기반 인공지능(AI) 위치 측위 및 분석기술을 활용한 데이터로 실제 이용 시간, 체류 목적 이동 수단 등을 비교해 지표 측정을 위한 분석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 연말까지 지표 개발을 완료해 이를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권 조성과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내년에는 조성 중인 시범 생활권역에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