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부상 맨유 에이스→암호같은'탱크'한마디에 팬들 '만세'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이스 마커스 래시포드는 최근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8일 오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 출전했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그런데 래시포드는 후반 35분경 베호르스트와 교체됐다.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것이다. 특히 래시포드가 의료 스태프와 함께 그라운드를 벗어나 벤치로 들어갈 때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였다. 자세히 보면 다리를 절면서 걸어갔다.
래시포드의 부상을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안타까워했다. 앞으로 8경기 밖에 남지 않은 프리미어 리그인데 팀의 에이스가 부상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들은 몇 주 동안 래시포드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부터 이틀이 지난 10일 래시포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근황을 올렸다. 정확히 무슨 말인지 알 듯 모를 듯한 메시지를 올렸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래시포드가 올린 메시지는 “탱크에 더 많은 것이 있다”는 짧은 글귀였다. 정말 무슨 말인지 알수 없는, 마치 수수께끼 같은 내용이다.
래시포드의 부상 업데이트 소식에 팬들은 기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팬들은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긍정적인 해석을 내린 것이다.
물론 팬들은 “래시포드가 무사히기를 바란다”거나 “래시포드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그가 그라운드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멘트도 많았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어떤 의미로 메시지를 올렸는지는 아직은 알수가 없다.
한편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최고의 시즌을 만들고 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15골을 터뜨렸다. 컵 대회 등 출전한 경기에서는 13골을 더 넣어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8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이후 맨유의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지난 8일 에버턴전에서 후반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래시포드가 부상 부위를 잡고 절뚝이면서 걸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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