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강릉 산불 피해에 3억원 기부...금융지원 나서

정예린 2023. 4. 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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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강릉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는 피해 고객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금융지원제도 이용 대상고객은 산불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일상생활로의 신속히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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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강릉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산불피해 지역 긴급 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주거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11일 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긴급구호키트와 이재민용 텐트, 급식차 등도 지원했다.

소방공무원도 지원한다. KB손해보험이 전국 73곳의 '119 안전센터' 내 설치한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을 강원도 지역부터 우선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는 피해 고객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기업의 경우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와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한다.

금융지원제도 이용 대상고객은 산불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KB금융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일상생활로의 신속히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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