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 고용 중소기업에 최대 4000만원 지원
김현수 기자 2023. 4. 12. 10:34
경북도가 청년 고용에 적극적인 중소기업에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확보를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청년 신규 고용 실적이 좋은 지역 중소기업이다. 채용 규모에 따라 1000만~4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기업 내 휴게실과 기숙사,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새롭게 갖추거나 고치는데 쓸 수 있다. 운동기구와 냉·난방기 등 직원복지와 관련한 물품도 구입 가능하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우선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벤처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지방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경북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2016년도부터 7년 동안 중소기업 419곳에 총 94억원을 지원해 5159명의 고용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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