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비상' 나폴리, 밀란전 공격진 구성에 '한숨만'

백현기 기자 2023. 4.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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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스트라이커 구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제 나폴리는 최고의 전력을 바탕으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노리고 있다.

현재 팀내 최다 득점자인 오시멘은 오는 13일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까지 결장할 것이 확정되며 나폴리에 고민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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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나폴리가 스트라이커 구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대회 8강에 오른 상태다.


나폴리는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문양)에 가까워져 있다. 현재 리그 2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승점 74점으로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군림했던 1989-90시즌 이후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까지 8강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16강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제압하고 8강에 올라 있는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8강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제 나폴리는 최고의 전력을 바탕으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부상 소식이다.지난 19일 토리노와의 리그 경기가 끝난 후 최전방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현재 팀내 최다 득점자인 오시멘은 오는 13일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까지 결장할 것이 확정되며 나폴리에 고민을 안기고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다. 바로 오시멘의 2옵션인 지오반니 시메오네도 부상으로 낙마한 것이다. 시메오네는 지난 8일 레체와의 리그 경기에서 방향 전환 과정에서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끼고 경기장에 쓰러졌다. 이후 시메오네는 계속 뛰어보려 했지만 다시 쓰러졌고 결국 후반 38분 마테오 폴리타노와 교체됐다. 경기는 2-1로 나폴리가 가져갔지만 찝찝한 마무리였다.


여기에 3옵션 자코모 라스파도리마저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오시멘, 시메오네 부상과 라스파도리의 완전하지 않은 몸상태로, 오는 밀란전을 앞두고 공격진 구성에 위기를 맞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스팔레티 감독에겐 라스파도리가 유일한 스트라이커 자원이지만, 만약 라스파도리가 선발 명단에서 빠진다면 엘리프 엘마스가 펄스 나인으로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나폴리의 큰 전력 손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스팔레티 감독은 벌써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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