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대형 산불 강릉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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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12일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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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12일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일대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초속 30m의 태풍급 강풍 여파로 인근 민가까지 확산됐다. 이번 대형 산불은 강풍에 소나무가 부러지며 전깃줄을 건드려 발생한 불씨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경포해변까지 덮쳤다. 축구장 530개 면적인 산림 379㏊가 불에 탔으며 주민 1명이 숨졌다. 또 주택 40채, 펜션 28동, 호텔 3곳, 차량 1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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