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월부터 KB국민·신한은행서도 특례보금자리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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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부터 5대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대면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대출자들을 위해 특례보금자리론을 운영하는 주택금융공사는 대면 신청·접수 은행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까지 들어오면 5대 은행에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받기 때문에 추가로 대면 접수창구를 늘릴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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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관계자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서도 특례보금자리론 대면 취급을 위해 실무진과 전산 작업 등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 상승기 서민·실수요자의 금리변동 위험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인 경우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현재 특례보금자리론 대면 신청은 SC제일은행과 IBK기업은행에서만 할 수 있다.
하지만 SC제일은행과 IBK기업은행 영업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대면 신청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주택금융공사는 5월 중 대면 접수창구를 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올 6월 중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대면 신청 채널로 추가하기로 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까지 들어오면 5대 은행에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받기 때문에 추가로 대면 접수창구를 늘릴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인터넷으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고객들도 많았다"며 "또 대면 창구가 제한적이다 보니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5대 은행과 협약 형태로 대면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이 25조600억원이 신청·접수됐다. 1년 공급 목표 금액인 39조6000억원의 64.64%를 소진한 셈이다.
SC제일은행과 기업은행에서 대면으로 신청·접수된 금액은 2조2353억원으로 전체의 8.7%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3월부터 대면 접수 방식에도 0.1%포인트 금리우대가 적용되고 SC제일·기업은행에 이어 5대 은행도 대면 접수를 개시하면 대면 접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1년여만에 3%대로 떨어지면서 4%대를 유지하고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소득제한 없는 일반형의 경우 연 4.15(10년)∼4.45%(50년), 주택가격 6억원·소득 1억원 이하인 우대형의 경우 연 4.05(10년)∼4.35%(50년)로 책정됐다.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전날 기준 3.64~5.90%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이 3.64~5.04%, NH농협은행이 3.93~5.83%, 하나은행이 3.92~4.52%로 금리 하단이 3%대를 기록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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