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해병대 문화축제 오는 29~30일 포항서 개최

2023 포항 해병대문화축제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사진은 2018년 10월20일 열린 해병대문화축제 개막식에서 해병대1사단 특수수색대요원들이 고공강하 시범을 보이는 모습. .2018.10.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병인의 축제인 포항 해병대문화축제가 4년 만에 재개된다.

포항시는 2023 포항 해병대문화축제가 '젊은 날의 함성, 뜨거운 해병인의 열정'을 슬로건으로 오는 29~30일 이틀간 해병대 1사단과 오천읍 해병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해병대 1사단은 축제기간 동안 레드마린 드림콘서트와 마린룩 페스티벌, 해병대 축하시범과 핫피플 선발대회, 해병힙합경연대회 등을 진행한다.

또 국내유일의 미 해병대 기지인 캠프무적 장병들도 축제에 참가해 지역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해병대전우회 회장단을 축제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2019년 4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019해병대문화축제가 열린 포항시 남구 오천읍 냉천 수변공원 상공에서 화려한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2019.4.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공연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이 공연은 2018년 2019년 두 차례 해병대 문화축제 기간에 열렸다. 하지만 2021년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시범비행 과정에서 시민들의 소음 민원이 잇따라 공연이 취소됐으며 올해 축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블랙이글스 공연은 일정이 겹치면서 아쉽지만 내년 축제를 기약해야 된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