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떠난 故정채율, 황망한 연예계…동료들도 추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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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채율이 세상을 떠난 지 이틀이 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한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면서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11일 정채율의 소속사 매니지먼트S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채율 배우가 이날 우리 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다.
연예계 역시 정채율의 비보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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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故정채율이 세상을 떠난 지 이틀이 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한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면서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11일 정채율의 소속사 매니지먼트S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채율 배우가 이날 우리 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다.
정채율은 2016년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 런웨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딥’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모델 출신 배우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정채율은 2020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좀비탐정’에서 배윤미 역으로 열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채율은 ‘좀비탐정’에서 강력반 걸크러시 홍일점 배윤미 역을 맡아 사건을 파헤치고 차도현(권화운)과 러브라인을 만드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소속사 이수행 대표 역시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OSEN과 통화에서 “우리 채율이는 정말 열심히 하고 정말 속이 깊고 멋진 친구였다. 제가 볼 때는 뭐라고 표현을 못할 정도로 대단한 배우였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연예계 역시 정채율의 비보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좀비탐정’에서 정채율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하도권은 “올해는 꼭 같이 작품 하자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한데..넌 항상 아름답고 환하게 빛나는 배우였고 R.I.P”라고 애도했다. 하도권은 정채율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리며 고인과 추억을 공개했다.
정채율이 개인 공간이었던 SNS와 블로그에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화롭게 쉬기를”, “하늘에선 더 높은 꿈을 펼치길” 등의 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채율의 장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늘 연기 앞에서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란다”며 루머 유포,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정채율이 촬영 중이던 새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향후 일정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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