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24시] 청송군, 추가경정예산 5140억원 편성…본예산 대비 10.3%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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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은 지역 민생경제 회복과 생활SOC사업 확대에 중점을 둔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청송군은 고물가로 힘든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청송사랑화폐할인보전금 48억원을 확보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작물재해보험료 57억원, 경북미래형사과원조성사업 21억원, 청송사과수출촉진자금지원 3억원, 사과박스지원 5억원 등도 추가 예산안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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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진보면 숙원사업, ‘광덕 인도교’ 개통…총연장 360m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청송군은 지역 민생경제 회복과 생활SOC사업 확대에 중점을 둔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송군의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는 5140억원이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480억원(10.3%)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당초보다 454억8700만원(10.6%) 증가한 4744억5700만원, 기타특별회계는 25억1300만원(6.8%) 증가한 395억4300만원이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분야 38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45억원, 문화 및 관광 59억원, 환경 60억, 보건 6억원, 농림수산 151억원, 교통 및 물류 2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97억원 등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안에 편성된 주요사업은 경로당개보수사업 6억원, 진보장례식장 기본조사 및 부지매입비 8억원, 현동면공용주차장확충부지매입비 10억원, 황금사과연구단지부지매입비 15억원, 청송클라이밍아카데미리모델링 6억원, 전기화물차보급 6억원, 종합문화복지타운주차장확장공사 10억원 등이다.
또한 청송군은 고물가로 힘든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청송사랑화폐할인보전금 48억원을 확보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작물재해보험료 57억원, 경북미래형사과원조성사업 21억원, 청송사과수출촉진자금지원 3억원, 사과박스지원 5억원 등도 추가 예산안에 포함했다.
윤경희 군수는 "경기침체, 고용감소, 고물가 등으로 힘든 시기에 선제적이고 확장적인 추경 편성으로 지역경기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며 "군민과 대화의 날을 통해 건의된 여러 사업 또한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군민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송 출신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 추모전…'야송과 산수경석'展
경북 청송군 출신으로 현대 화단에 큰 족적을 남긴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을 추모하기 위해 4월8일부터 30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야송과 산수경석》展이 열린다.
청송 파천 출신의 야송 이원좌 화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화가로 생전에 다작을 남겼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초대형 한국화 '청량대운도'(46m×6.7m)가 유명하다. 이 화백은2005년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개관하면서 초대관장을 역임했고, 특히 고향 청송의 문화예술 진흥과 한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야송과 산수경석》展에서는 야송 화백이 작고하기 직전에 매진했던 수석화 작품 중 30여 점 정도가 전시된다. 또 평소 자연의 아름다움을 산수화로 표현한 야송의 예술정신을 수석화 작품을 통해서 보여주는 자리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생전 자연의 작은 것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긴 이원좌 화백의 예술정신을 이번 추모 전시회를 통해 되새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청송군 진보면 숙원사업, '광덕 인도교' 개통…총연장 360m
경북 청송군은 최근 진보면 광덕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덕리 인도교'가 완공돼 개통기념식과 함께 벚꽃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광덕교는 교량 사이에 인도가 없어 차량 통행 시 인명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청송군은 지난해 예산 6억원을 확보하고 총연장 360m, 폭 2.0m, 전망데크 2개소의 인도교를 설치했다. 또 주민들의 야간 시야 확보를 위한 가로등·조명시설을 설치해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청송군은 이날 개통기념식에서 지역주민 500여명과 함께 2.3㎞ 구간의 벚꽃이 만발한 길을 걸으며 쉼과 여유를 만끽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경희 군수는 "인도교 개통기념식과 벚꽃길 걷기 행사를 준비한 진보면 자생단체협의회 관계자와 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산소카페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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