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당뇨치료제 2종 출시…”국내 당뇨치료제 강자 될 것”

황규락 기자 2023. 4. 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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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당뇨치료제 '네오다파정'/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가 당뇨 치료제 ‘네오다파정’과 ‘폴민다파서방정’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오다파정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SGLT-2를 억제해 포도당 재흡수를 줄이고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해 혈당을 내리는 효과를 나타낸다. 네오다파정 5밀리그램은 다파글리플로진 저함량 제품으로 제2형 당뇨병 치료 시 용량 조절용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폴민다파서방정은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장의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켜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을 개선해 당뇨병 치료 시 대표적인 1차 선택 약물로 알려져 있다. 메트포르민을 복용해도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병용할 경우 혈당 강화 효과가 강화되는 것이 입증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당뇨병 치료제 출시를 시작으로 당뇨 치료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1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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