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재회 없다' BVB 에이스 미드필더, 2026년까지 재계약[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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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브란트(27)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도르트문트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란트는 도르트문트와 동행을 이어간다.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던 그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효력을 가지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발표했다.
브란트는 지난 2019년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기량을 꽃피운 브란트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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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율리안 브란트(27)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도르트문트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란트는 도르트문트와 동행을 이어간다.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던 그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효력을 가지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발표했다.
브란트는 지난 2019년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그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하며,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통산 162경기에서 29골 3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리그에서만 8골 4도움을 터트리며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연달아 '이달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기량을 꽃피운 브란트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찾는 토트넘과 아스날이 그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9년에도 토트넘과 연결된 바 있다.
브란트는 과거 레버쿠젠에서 두 시즌 동안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적도 있기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 그는 "손흥민은 양발을 사용할 수 있고, 골문 앞에서 빠르고 위협적이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환상적인 성격을 지녔다. 나는 그와 매우 친했다"라며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브란트는 도르트문트에 남기를 선택했고, 손흥민과 재회 가능성은 사실상 0에 가까워졌다.
브란트를 붙잡는 데 성공한 제바스티안 켈 스포츠 디렉터는 "브란트는 지난 1년간 크게 발전했고, 꾸준히 득점하며 골잡이로서도 빛났다. 그의 기술과 창의성, 위험 상황에 대한 본능은 그를 우리 팀의 소중한 일원으로 만든다"라며 "브란트는 우리 계획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가 선두 주자로서 구단 미래에 도움을 주기로 해 기쁘다"라고 환영했다.
팀에 남게 된 브란트 역시 "4년이 지난 지금도 이 팀의 일원으로서 동료들과 경기하고, 특별한 팬들 앞에서 축구하며 매일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곳에 있다는 느낌은 언제나 내게 중요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다음 몇 년 동안에도 검고 노란 유니폼을 입는 것이 기대된다. 팀과 함께 큰 성과를 축하하게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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