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YS기념관 건립' 대시민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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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YS)기념관 건립과 관련 시민 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가칭)YS기념관' 건립을 위한 대시민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개의 건립안에 대해 시민 인식 조사 결과와 전문가 토론회 의견을 바탕으로 부산만의 상징적이고 차별적인 기념관 건립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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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서
12~18일 토론 참여자 모집…최대 200명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에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YS)기념관 건립과 관련 시민 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가칭)YS기념관' 건립을 위한 대시민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까지 진행된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부산 중앙공원 내 관리사무소 부지에 'YS민주센터' 또는 '민주주의 미래관'을 건립하는 2가지 안을 도출했다.
이번 토론회는 2개의 건립안에 대해 시민 인식 조사 결과와 전문가 토론회 의견을 바탕으로 부산만의 상징적이고 차별적인 기념관 건립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부산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 매핑, YS기념관 건립 의의와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지정토론과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12~18일 부산시청 민생노동정책과로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200명까지 모집한다.
지난달 31일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YS기념관'의 경우 ▲부산 출신 대통령이라는 상징성 ▲객관적인 문민정부공과를 통한 다양한 민주주의 가치 전달 ▲부산 대표 민주화운동인 부마민주항쟁과의 연관성 등을 들어 건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정치적 찬반 논란, 부산 출신 대통령이 많은 점, 기념 콘텐츠 부족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민주주의 미래관은 시민 인식 조사 결과 '대통령 기념시설'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다.
부산지역의 정체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자유·평등 등 민주주의 체험관 콘텐츠의 모호성과 기존 민주공원 프로그램과의 중복성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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