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커즌스, 푸에르토리코 행…NBA 도전 이어갈 예정

김하영 기자 2023. 4. 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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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페이튼 2세와 감격적인 포옹을 나누는 덴버 너게스 시절 드마커스 커즌스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한때 폭군이라고 불린 드마커스 커즌스(32)가 푸에르토리코 리그로 발길을 돌렸지만, NBA 무대를 다시 밟고자 한다.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가 12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커즌스는 푸에르토리코 리그에 있는 메츠 데 과이나보와 계약을 맺었다.

올-NBA 2회, 올스타 4회 선정에 빛나는 커즌스는 득점과 승리가 필요한 메츠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밀워키 벅스와 던베 너게츠에서 뛰면서 경기당 평균 9득점 5.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커즌스는 백업 빅맨으로서 괜찮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나이, 부상 문제, 과거 폭군이라고 불릴 정도로 안 좋은 성격 때문에 NBA 구단들로부터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이에 커즌스는 자신의 신경질적인 성격은 이제 과거가 되었다면서 NBA 무대 복귀를 원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커즌스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뒤 NBA 스프링 캠프에 문을 두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다. 커즌스가 속한 푸에르토리코 리그는 6월까지 스프링 리그를 진행하고 플레이오프는 8월에 치른다.

한편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NBA 무대 복귀를 준비하는 또다른 선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화산 화이트사이드로 현재 피라타스 데 케브라디야스라는 팀에서 뛰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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