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류세 인하 폐지는 국민, 서민 증세"

심동준 기자 2023. 4. 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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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류세 인하 폐지는 국민, 서민 증세"라고 밝혔다.

이어 "재벌, 초부자 특권 감세를 감행할 때부터 예상됐던 일"이라며 "그런데 정부는 초부자감세를 바로잡을 생각 없이 유류세 인하 폐지부터 검토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경제 고통이 극심한 상황에서 유류세 인하를 폐지하는 건 서민 증세"라며 "초부자 감세를 하느라 구멍 난 나라 살림을 왜 서민 지갑으로 때우려 하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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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원 산불 메시지…"피해 복구 속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지난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류세 인하 폐지는 국민, 서민 증세"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세수 결손 문제를 짚고 "최악의 무역적자에 세수 펑크까지 경제가 첩첩산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벌, 초부자 특권 감세를 감행할 때부터 예상됐던 일"이라며 "그런데 정부는 초부자감세를 바로잡을 생각 없이 유류세 인하 폐지부터 검토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경제 고통이 극심한 상황에서 유류세 인하를 폐지하는 건 서민 증세"라며 "초부자 감세를 하느라 구멍 난 나라 살림을 왜 서민 지갑으로 때우려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초부자 특권 감세부터 바로잡는 게 순리이고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외 이 대표는 강원 산불 관련 위로와 격려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피해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리며, 진화에 최선을 다해준 소방·진화 대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 달라"며 "산불을 포함해 재난 대응 매뉴얼 전반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라"는 당부를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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