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미세먼지 기준 3배 웃돌아…오는 14일까지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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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12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을 뒤덮고 있다.
황사 위기경보는 현재 '주의'로 격상된 상태로 이번 황사는 오는 14일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금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는 미세먼지는 10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것인데, 11일에도 황사가 추가 발원해 13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황사는 금요일인 14일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다소 씻겨 내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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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12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을 뒤덮고 있다.
황사 위기경보는 현재 ‘주의’로 격상된 상태로 이번 황사는 오는 14일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황사를 몰고 온 찬 북서풍 영향으로 서쪽 지역에는 4월에는 이례적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경상 내륙을 포함한 전국이 여전히 건조하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화재 사고에 취약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기상청, 환경부 등에 따르면 황사 농도는 전국에서 최고 500㎍/㎥에 육박하는 등 곳에 따라 미세먼지(PM10) '매우나쁨' 기준인 150㎍/㎥ 초과를 3배 넘게 웃돌고 있다.
황사는 목요일인 13일까지도 계속 한반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금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는 미세먼지는 10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것인데, 11일에도 황사가 추가 발원해 13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황사는 금요일인 14일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다소 씻겨 내려갈 전망이다.
다만 발원지에서 황사 발생량이나 기압배치에 따른 이동 속도 등에 따라 중부 지방에서는 황사 영향이 좀 더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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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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