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은행 계열사 크레디아그리콜아시아증권, 한국 영업 확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프랑스 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CACIB)의 증권 계열사 크레디아그리콜아시아증권(이하 증권)이 한국 영업을 확대한다.

CACIB은 12일 증권 서울지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장외 파생상품 투자 중개' 업무 단위 추가등록 신청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증권 서울지점은 이전까지 한국 기관·기업의 외화채권 발행 주관과 원금보장형 투자상품 중개 위주의 업무를 맡아왔으나, 이제 금리와 외환, 주식, 신용 등 모든 유형의 기초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제럴드 마스네 CACIB그룹 한국 대표는 "이번 성과는 한국 금융 시장의 능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우리 그룹의 믿음을 보여주는 확고한 증거"라고 말했다.

국고채 전문 딜러(PD)인 CACIB는 1974년 한국에 진출한 최초의 프랑스 은행으로, 2016년 증권 서울지점을 설립해 채권발행주관(DCM), 채권 중개, 그리고 인수·합병(M&A)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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