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당이 이 모양 된 건 尹 책임…총선도 참패할 것”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3. 4. 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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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당이 이 모양이 된 건 윤석열 대통령 책임"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 지도부와 지지율로 어떻게 총선을 치르겠는가. 이렇게 가면 총선도 참패하고, 윤석열 정부 5년 내내 식물 정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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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당이 이 모양이 된 건 윤석열 대통령 책임”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 지도부와 지지율로 어떻게 총선을 치르겠는가. 이렇게 가면 총선도 참패하고, 윤석열 정부 5년 내내 식물 정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부터 당을 100% 장악하려고 전당대회 룰(규칙)을 바꾸고 이 사람 저 사람 주저앉히고 그러지 않았는가”며 “대통령 의중에 따라 벌어진 일이고 김기현 대표와 최고위원들 100%가 윤 대통령 의중에 따라 선출된, 당원 100%로 선출된 사람들”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2016년 (총선 때)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친박근혜계) 갖고 고집부릴 때 딱 이런 상황이었다”며 “2016년보다 나쁜 상황이 일찍 왔다. 그때는 공천파동 때문에 오만하다고 막판에 총선 결과가 뒤집어졌는데, 지금은 총선 1년 전부터 이렇게 되니 상황이 더 안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부터 큰 생각을 바꿔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총선 후보들도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들만 내면 안 된다”며 “윤 대통령 그립(장악력)이 워낙 세다. 김 대표를 설득하는 것보다 윤 대통령의 마음을 바꾸기를 설득하는 게 오히려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께서 TK(대구·경북) 민심도 심각하게 보셔야 된다. 제일 중요한 건 중도층과 무당층이 야당, 민주당 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진짜 심각하게 보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미국 정보기관(CIA)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공식적, 대외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엄중하게 미국에 항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같은 날 미국으로 출국하며 해당 의혹과 관련해 ‘미국에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할 게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어이가 없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 지도부와 지지율로 어떻게 총선을 치르겠는가. 이렇게 가면 총선도 참패하고, 윤석열 정부 5년 내내 식물 정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부터 당을 100% 장악하려고 전당대회 룰(규칙)을 바꾸고 이 사람 저 사람 주저앉히고 그러지 않았는가”며 “대통령 의중에 따라 벌어진 일이고 김기현 대표와 최고위원들 100%가 윤 대통령 의중에 따라 선출된, 당원 100%로 선출된 사람들”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2016년 (총선 때)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친박근혜계) 갖고 고집부릴 때 딱 이런 상황이었다”며 “2016년보다 나쁜 상황이 일찍 왔다. 그때는 공천파동 때문에 오만하다고 막판에 총선 결과가 뒤집어졌는데, 지금은 총선 1년 전부터 이렇게 되니 상황이 더 안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부터 큰 생각을 바꿔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총선 후보들도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들만 내면 안 된다”며 “윤 대통령 그립(장악력)이 워낙 세다. 김 대표를 설득하는 것보다 윤 대통령의 마음을 바꾸기를 설득하는 게 오히려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께서 TK(대구·경북) 민심도 심각하게 보셔야 된다. 제일 중요한 건 중도층과 무당층이 야당, 민주당 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진짜 심각하게 보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미국 정보기관(CIA)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공식적, 대외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엄중하게 미국에 항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같은 날 미국으로 출국하며 해당 의혹과 관련해 ‘미국에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할 게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어이가 없다”고 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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