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용 불확실성 클 것…직접일자리 99.4만명 상반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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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개월 만에 확대되는 등 고용상황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불확실성이 큰 만큼 연간 직접일자리 사업의 95%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방기선 차관은 "최근 고용 상황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둔화에도 본격적인 일상회복에 따른 대면활동 증가와 돌봄수요 확대 등으로 숙박음식업과 예술·스포츠업, 보건복지업 등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한 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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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방기선 기재차관,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TF 회의
조선업 등 구인난 해소…외국인 쿼터 60% 배정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개월 만에 확대되는 등 고용상황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불확실성이 큰 만큼 연간 직접일자리 사업의 95%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제4차 일자리 전담반(TF)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직접일자리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6만9000명 증가했다. 25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한 동시에 작년 5월 이후 계속해서 둔화하던 증가폭이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고용률은 62.2%, 실업률은 2.9%를 기록하며 역대 3월 중 고용률은 최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방기선 차관은 "최근 고용 상황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둔화에도 본격적인 일상회복에 따른 대면활동 증가와 돌봄수요 확대 등으로 숙박음식업과 예술·스포츠업, 보건복지업 등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한 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용률·실업률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작년 이례적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및 글로벌 금융 불안의 실물경기 파급 가능성 등으로 인해 취업자 수 증가폭은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고용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일자리 집행에 박차를 가한다.
방 차관은 "정부는 직접일자리 사업 조기집행을 통해 연간 계획 104만4000명 중 1분기까지 약 92만8000명(잠정치)에 대한 채용을 완료해 당초 1분기 계획인 92만4000명을 초과 달성했다"며 "상반기에 연간 계획 인원의 95.2%인 99만40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조선업과 뿌리산업, 보건복지업 등 주요 산업현장에서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추진 계획도 논의했다.
방 차관은 "조선업 희망공제 사업을 3월부터 본격 개시하는 등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패키지 지원방안을 신속히 시행한다"며 "택시·버스 인력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개선 및 재정지원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한 외국인 고용허가제(E-9) 쿼터도 신규 도입 쿼터 8만명 중 60%인 4만8000명에 대해 상반기 배정을 완료할 것"이라며 "인력 부족이 심각한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공급도 신속히 확대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인력난을 호소하는 국내건설업, 해운업, 수산업, 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을 추가 선정해 세부추진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앞으로도 논의 내용을 구체화해 추가적인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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