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브리핑-Trend] 주류업계, 태연·리사·손흥민 등 한류 스타 통해 브랜드 이미지 변화 힘쓴다

조민정 2023. 4. 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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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 세계가 K-컬쳐에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인지도와 팬덤, 영향력을 보유한 글로벌 아티스트 태연 특유의 긍정적이고 상큼 발랄한 이미지가 신제품의 특성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브랜드 관계자는 설명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아시아 브랜드 앰배서더 리사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시바스가 녹아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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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 세계가 K-컬쳐에 주목하고 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 한류스타의 명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 명품과 패션을 넘어 최근 주류업계에서도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데 K-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 비어케이의 칭따오 모델로 발탁된 태연. 사진제공=비어케이

글로벌 맥주 브랜드 칭따오(TSINGTAO)는 최근 비알콜 음료 신규 라인업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 330ml 캔을 글로벌 동시 출시하며 태연을 모델로 발탁했다.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인지도와 팬덤, 영향력을 보유한 글로벌 아티스트 태연 특유의 긍정적이고 상큼 발랄한 이미지가 신제품의 특성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브랜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칭따오 라거 중 가장 깊고 청량한 '필스너'를 베이스로 알코올만 제거해 라거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진한 레몬주스를 첨가해 상큼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저열량에 지방·콜레스테롤 프리 제품이기에 다이어터나 주량이 약한 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 위스키브랜드 시바스 리갈은 아시아 앰배서더로 최근 블랙핑크 리사를 발탁했다. 사진제공=페르노리카코리아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은 지난해 새 아시아 홍보대사로 블랙핑크 멤버 리사를 발탁했다. 이와 함께 '시바스리갈 18년 한정판 바틀'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와 역사, 가치를 표현하는 동시에 리사를 내세워 기존의 올드한 이미지에서 '힙'한 브랜드로 거듭나기도. 3층 규모의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 2층에는 리사가 직접 참여한 '시바스 18' 한정판과 라이브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음악과 패션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감각적인 취향을 지닌 리사에게 영감을 받아 바틀 디자인을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한정판 바틀 라벨에는 대표 컬러 블루를 베이스로 리사가 직접 디자인한 별 모양의 로고와 시그니처가 핑크색 네온 컬러로 추가됐다. 외부에는 시바스 심볼과 리사를 상징하는 별 모양 펜던트가 탈부착 가능한 형태로 장식됐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아시아 브랜드 앰배서더 리사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시바스가 녹아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타이거맥주도 지난 2022년 검은호랑이의 해를 맞아 글로벌 축구 아이콘 손흥민 선수를 공식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관련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근에는 손흥민 선수를 시각화해 캔에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 '손흥민 캔'을 내놓기도 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모델은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정체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수행해야 한다"면서 "MZ세대로 주 소비층이 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미치는 한류스타들이 적극 기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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