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중고 3개월새 200만원↓…케이카 "지금이 살 기회"

이강준 기자 2023. 4.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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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Car(케이카)가 기아 카니발 중고차 대표 모델인 △올 뉴 카니발 △더 뉴 카니발 모두 시세가 지속 하락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올 뉴 카니발(2014년~2018년)은 올 1월 2066만원에서 2월 1999만원, 3월 1894만원, 4월 1879만원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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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케이카

K Car(케이카)가 기아 카니발 중고차 대표 모델인 △올 뉴 카니발 △더 뉴 카니발 모두 시세가 지속 하락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올 뉴 카니발(2014년~2018년)은 올 1월 2066만원에서 2월 1999만원, 3월 1894만원, 4월 1879만원으로 하락했다.

후속 모델로 출고된 더 뉴 카니발(2018~2020년) 역시 올 1월 2992만원에서 2월 2879만원, 3월 2747만원, 4월 2716만원으로 내려갔다. 3개월 사이 두 주력 모델이 200만원 가량 큰 폭으로 감가됐다.

2020년 출시된 카니발 4세대는 1월 3845만원에서 2월 3792만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3월 3820만원, 4월 3833만원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휘발유 모델 강세와 2023년식 모델이 나왔기 때문이다. 주력인 경유 모델은 여전히 약세였다.

이러한 시세 하락은 중고차 시장에서 카니발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케이카는 올 1분기 시장 내 재고가 전 분기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한다.

이민구 케이카 PM1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중에 카니발 물량이 다양한 옵션(편의사양)별로 있기 때문에 원하는 조건의 매물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카니발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에게는 현재 시점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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