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이어진 IT축제 '2023 월드IT쇼', 19일 막 오른다
AI플랫폼, 메타버스, 클라우드, IT융합 기술, 보안 등 주요 테크기업 참가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오는 19일 '2023 월드IT쇼'의 막이 오른다.
2023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Changing our life, K-Digital)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서울 코엑스(A,B,C Hall)에서 열린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월드IT쇼는 올해 15번째인 국내 최대 규모의 ICT분야 전시회다. 매년 국내외 최신 ICT 트렌드 및 기술 산업 동향과 전망을 확인하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지향하는 B2B 행사다.
올해 행사는 엔데믹과 함께 작년보다 행사 규모가 확대돼서 열린다. 국내 ICT분야 대기업은 물론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400여 개 기업 및 기관들이 최소 1300 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행사장인 코엑스 A, B, C홀을 가득 채운다.
주요 참가단체들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ICT 기업, 주요 통신사와 지능형 모빌리티 대기업은 물론 ICT 분야 중견·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정보통신 관련 공공기관, 단체들이며, 주요 전시 참가 분야는 △AI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ICT 융합서비스 △스마트홈·오피스·가전 및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 UAM, 드론 등 지능형 모빌리티와 로봇 △디지털트윈&메타버스(XR기술)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보안 소프트웨어 & 블록체인(NFT) △양자정보과학 분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되는 최첨단 신기술과 IT비즈니스 모델들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인 '밍글링존(Mingling Zone)'이 있다.
이번 월드IT쇼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대응을 고심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된다. 19일 '글로벌ICT전망콘퍼런스'에서는 최근 빅테크기업들이 뛰고 들고 있는 우주산업,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최근 핫이슈인 Chat GPT 등 최신 AI플랫폼, UAM, 로봇 분야 대응 전략과 시장 전망을 공유한다. 20일에는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지난 1월 UAE경제사절단 참여 및 CES2023 혁신상을 받은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대한민국ICT수출전략콘퍼런스&혁신기술기업발표회'를 진행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19, 20일 운영하며 국내기업과 해외 초청 바이어 간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과 거래를 촉진 시키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 IT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통신사 등 11개국 40여 개사의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국내 120개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선정된 8개 기술기업·스타트업들의 혁신제품과 기술들이 공개되는 자리인 '신제품·신기술발표회'를 21일 오후에 진행하며, 19일에는 행사 참가 기업들 중 주목을 받는 우수기술들을 시상하는 '월드IT쇼 혁신상'을 발표한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ICT분야 수상행사인 '대한민국 ImpaCT-ech대상' 시상 등도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IT쇼 2023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엔데믹 이후 급격히 진행되는 거시경제 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과 시장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ICT시장의 미래 성장 동력인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과 ICT분야 연구 및 지원 기관 및 단체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커넥팅 기회로 인식되도록 올해 행사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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