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선택 '與 35 > 野 51'…천하람 "이대로면 한동훈 출마할 수밖에"

박태훈 선임기자 2023. 4. 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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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0일 22대 총선 때 여당보다는 야당을 택하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여론조사가 이어지는 등 국민의힘 앞에 경고등에 켜지자 한동훈 차출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8일~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응답률 2.9%·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내년 총선 때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50.9%, 국민의힘 34.7%, 정의당 2.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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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설 있었지만 수도권 바람이 급선무…험지로 가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월 23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는 모습.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내년 4월 10일 22대 총선 때 여당보다는 야당을 택하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여론조사가 이어지는 등 국민의힘 앞에 경고등에 켜지자 한동훈 차출론이 힘을 얻고 있다.

당내 비주류인 이준석계로 불리고 있는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이같은 흐름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 "이대로 가면 출마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출마설에 무게를 실었다.

그 까닭으로 "원래 서울시장 직행설도 많이 있었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쉽게 말해 스타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당 상황이 좋지 못한 점을 들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8일~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응답률 2.9%·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내년 총선 때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50.9%, 국민의힘 34.7%, 정의당 2.4% 순이었다.

응답자 절반가량이 민주당을 찍겠다는 것으로 국민의힘으로선 비상 상황인 셈이다.

천 위원장은 이런 상황이기에 "이렇게 간다면 말 그대로 한 장관이 차출될 수밖에 없지 않는가"라고 전망했다.

즉 "수도권 선거를 견인할 만한 대표적인 얼굴이 필요하다라는 면에서 당에서는 한동훈 장관을 쓸 수밖에 없는 분위기로 뭔가 바람을 일으켜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 장관이 나온다면 출마 예상지역에 대해선 "한동훈 장관이 강남에서 좋아할 법한 세련됨, 엘리트적 느낌이 있어 강남에 어울린다, 강남 출마도 상관없지 않는가라는 생각도 했다"면서도 "그 경우 정권 2인자에게 레드카펫 깔아주는 것 아니냐, 꽃길 걸으면서 후계구도 만들고 검찰 우대 상징이 될 수가 있어 결국 분위기 반전을 위해 험지 출마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사라서 우대해 주는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쉽지 않은 지역으로 가 능력을 입증해서 살아와라는 프레임으로 가면 (선거 전체 판세도) 달라질 수 있다"며 "꼭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아니라 서울 마포 정청래 의원과 대전을 벌이든지 안산으로 가서 김남국 의원을 잡든지 뭔가 테마를 잡아 나올 필요가 있다"고 험지 출마를 권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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