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단장 “어빙, 남을 거라 믿는다”…‘고의 패배’ 의혹은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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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와 카이리 어빙의 동행이 계속될 수 있을까.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어빙의 잔류를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댈러스는 2022-2023시즌 중반 루카 돈치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빙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해리슨 단장은 "어빙이 우리 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나눴다. 나는 그가 우리 팀에 남을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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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ESPN’은 12일(한국시간) 해리슨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댈러스 매버릭스의 행보를 전망했다.
댈러스는 2022-2023시즌 중반 루카 돈치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빙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어빙은 댈러스 합류 후 30경기 평균 27점 3점슛 2.9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지만, 댈러스는 서부 컨퍼런스 11위에 그쳐 플레이 인 토너먼트조차 오르지 못했다.
댈러스는 어빙을 얻기 위해 도리안 핀리 스미스, 스펜서 딘위디와 드래프트 지명권 3장까지 브루클린 네츠에 넘겨줬다. FA가 된 어빙마저 붙잡지 못한다면, 현재와 미래를 모두 놓치는 결과가 되는 셈이다.
돈치치-어빙 조합에 대해서도 “재능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이 함께 뛸 수 있는 여건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게 우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은 팀의 방향성이 일관적이지 않았을 뿐, 나는 장기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리슨 단장은 ‘고의 패배’ 의혹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다. 댈러스는 시즌 막판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치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어빙(오른발), 팀 하더웨이 주니어(왼쪽 발목), 맥시 클레버(오른쪽 햄스트링), 크리스티안 우드, 조쉬 그린(이상 휴식)이 결장한 바 있다. 돈치치도 12분 35초만 소화했다.
댈러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못 오르면 2023 드래프트에서 최소 10순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 11순위 밑으로 내려가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트레이드 당시 협의에 따라 지명권을 뉴욕 닉스에 넘겨줘야 했다. NBA 사무국은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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