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컨츄리꼬꼬’ 해체 이유? “신정환과 수입 배분 불만”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 사진| SBS

방송이 탁재훈이 신정환과 활동했던 그룹 ‘컨츄리꼬꼬’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엄정화, 김병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JTBC 새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 출연한다.

이날 멤버들은 2003년도로 거슬러 올라가 추억에 잠겼고 이상민은 “이 시기에 탁재훈은 ‘컨츄리꼬꼬’ 해체 수순을 밟았다”고 운을 뗐다.

탁재훈은 “별의별 일이 많았다. 정식으로 해체한 건 아니었지만 대중에게서 점점 잊혀갔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둘이 행사도 따로 다니지 않았냐”며 해체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고 탁재훈은 “내가 해체시켰냐. 신정환과 서로 취미가 달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탁재훈은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면서 수입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면서 “내가 노래할 동안 설렁설렁 춤만 췄다. 어느 날 무대에서 문자 보내다가 걸린 적도 있었다. 또 무대에서 너무 할 게 없었는지 안 맞는 음으로 자꾸 추임새를 넣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