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관광객 모으자”…‘스포츠관광 협의체’ 12일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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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으로 K-관광 매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스포츠관광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발족했다.
첫 회의에서는 프로스포츠 단체, 공공기관, 10여 개 여행업계 대표 등이 참석해 스포츠 분야 방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매력적인 콘텐츠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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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단체 관계자, 여행업계 대표 등 참석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방한 관광객 유치 논의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으로 K-관광 매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스포츠관광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12일 풋볼팬타지움(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갖는다.
농구는 필리핀 등 아시아 쿼터 선수 경기 관람 일정과 연계한 방한 관광상품, 야구는 K-응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방한 여행콘텐츠 개발, 축구는 K-리그 내 외국인 선수와 연계한 방한 상품 개발, 골프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 골프대회 개최 등 종목별 다양한 스포츠관광 콘텐츠 발굴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양궁, e-스포츠뿐만 아니라 경륜·경정 부문의 관광객 대상 체험 활동을 관광업계와 연계할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참여 여행사들은 방한 스포츠관광 유치 사례를 공유한다.
이 밖에도 관광공사는 클라이밍, 서핑, 국립공원과 연계한 트래킹, 사이클 대상 시범상품을 개발·운영하고, 한국의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해외에 알릴 마케팅 계획을 발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경쟁력 있는 K-스포츠와 K-관광의 융합을 통해 방한 관광객들이 다채롭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방한 스포츠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많이 소비하게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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