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형산불] 김진태 지사·김홍규 시장, 강릉산불 이재민 대피소 방문 위로

이연제 2023. 4. 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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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홍규 강릉시장이 12일 강릉 산불피해 현장과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와 김 시장은 난곡동과 경포동 등 일대를 돌며 잔불정리 상황을 점검하고 재산피해 등을 확인했다.

김진태 지사와 김홍규 시장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우선으로 진화작업을 벌였고, 오는 17일까지 전체 피해규모와 피해액 등의 조사를 마칠 예정"이라며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하게 조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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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2일 이재민 대피소인 강릉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홍규 강릉시장이 12일 강릉 산불피해 현장과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와 김 시장은 난곡동과 경포동 등 일대를 돌며 잔불정리 상황을 점검하고 재산피해 등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주민 이모(40대)씨는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며 건물 리모델링 중이었는데 화마를 당해 가슴 아프고 막막하다”며 “피해지원 등 후속조치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으며 정부 관계자에게 빠른 처리를 요청했다”며 “강원도 차원에서 즉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재민 대피소인 강릉아이스아레나를 찾아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을 이재민들의 불편을 살피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재민 조모(60)씨는 “전원주택 생활을 위해 저동 주택단지로 이사온지 1년도 안됐는데 전소되면서 평생 일궈온 재산을 다 잃었다”며 “어젯밤 수면제 처방을 받을 정도로 힘든 밤이었고, 당장 지낼 거처마련이 시급하다”고 하소연했다.

일부 이재민들은 “문화재를 지키느라 당장 주민들의 터전은 뒷전이라 몽땅 불에 타지않았느냐”며 항의해 작은 소란이 일기도 했다.

▲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시장은 12일 강릉 산불피해현장을 찾아 잔불정리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독자제공

김진태 지사와 김홍규 시장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우선으로 진화작업을 벌였고, 오는 17일까지 전체 피해규모와 피해액 등의 조사를 마칠 예정”이라며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하게 조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2일 이재민 대피소인 강릉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 12일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뜬 눈으로 밤을 지샌 이재민들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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