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강원 강릉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이재민 적극 지원"

국민의힘이 대형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강원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 지도부-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대전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이어 강원 강릉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적극 건의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 강풍특보 상태에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민가와 해안가로 급속히 퍼지면서 수백 명이 대피했고, 대표적 관광지인 경포대 일대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다"며 "오늘 새벽에도 경남 양산에서 산불이 나는 등 산불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은 피해 복구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급하게 몸만 간신히 빠져나와 당장 내일이 걱정인 이재민들에게 국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도 오늘 오전 강릉 산불 피해 현장에서 이재민들을 만나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관계자로부터 '빨리 실사를 나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323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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