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삼겹살만 20만팩 팔렸다”...초저가 전략 통한 이마트 또 파격 할인
1차 때보다 할인 상품 품목을 25% 늘렸고 삼성전자와 협업한 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포함한 게 특징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더 리미티트’ 2차 상품을 공개했다.
더 리미티드는 매 분기별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을 선정,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2차상품은 총 60개 품목이다. 대표상품으로는 훈제목심, 한우불고기, 참치캔, 리챔, 국산 갈치살, 요거트 등 식품을 비롯해 샴푸, 린스, 치약, 청소포 등 생활용품이 있다.
특히 1차에 없었던 가전제품이 처음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마트와 삼성전자가 함께 협업하여 출시한 ‘더 리미티드’ 일렉트로맨&삼성 비스포크제트 청소기는 기존 비스포크제트 청소기와 성능은 유사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제품 대비 33만원 저렴한 59만90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월 론칭했던 ‘더 리미티드’ 1차 상품 48개 품목은 ‘생활 밀착형 초저가 상품’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총 기획량의 98%가 판매 완료됐다.
일례로 CJ햇반 210g 1개당 998원이라는 파격가로 내놓자 출시 3주만에 낱개 기준 70만개나 판매됐다. 이는 최단기간 매출 신기록이라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기존 스페인산이 주력이었던 냉동 대패삼겹살 또한 네덜란드라는 신규 산지를 개발해 2000원 저렴하게 출시한 덕분에 2개월 새 20만팩이나 판매됐다.
2,3월에 가격이 20~30% 폭등했던 양파의 경우 시중대비 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자 900t이란 역대급 물량 판매 기록을 세웠다.
2차전에서도 이마트는 훈제 목심을 한 달 판매량의 10배 물량을 매입해 약 20% 할인 판매한다. 더 리미티드 캐슈너트와 한우 불고기도 각각 47%, 45%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에서 평소 가격 인하를 하지 않던 상품도 이번 2차전에 동참한다.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대표적이다. hy는 기존에 팔던 ‘윌’의 5개입 번들 상품에서 1개의 대용량 제품을 내놓은 결과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을 줄여 제조원가를 절감했을 뿐 아니라 가격 역시 낮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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