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괴물 공격수, 마음 정해졌다..."뮌헨으로 이적 원해"

박지원 기자 2023. 4. 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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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오시멘(24·나폴리)의 마음이 정해졌다.

플레텐베르크는 추가로 "오시멘은 뮌헨으로 이적하길 원한다. 다만, 단 1억 유로(약 1,445억 원)의 제안은 나폴리에 무시될 것이다. 그들은 1억 3,000만 유로(약 1,880억 원)와 함께 에드온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플레텐베르크의 소식을 종합하면 '오시멘과 뮌헨은 서로를 원하나, 이적료에서 나폴리를 만족시켜야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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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빅터 오시멘(24·나폴리)의 마음이 정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1일(한국시간) "오시멘은 올여름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 오늘 다시 확인했다. 뮌헨 보드진은 그를 많이 선호한다. 오시멘의 에이전시와 선수 본인도 이를 알고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회담이 이어질 수 있다. 이적료와 투헬 감독이 관건이다"라고 알렸다.

해당 글을 해석하면 오시멘과 뮌헨은 서로에게 관심이 있고, 남은 건 구단 간 이적료 협상 정도로 볼 수 있다. 투헬 감독이 거론된 것은 지휘봉을 잡은지 얼마 안 됐기에 원하는 자원이 맞는 지를 논의해야 하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

오시멘은 지난 2020년 9월,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85억 원)에 LOSC 릴을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장기 계약을 맺었다. 꾸준하게 강했다. 2020-21시즌 30경기 10골 3도움, 2021-22시즌 32경기 18골 6도움, 그리고 올 시즌 29경기 2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만 두고 봤을 때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다.

그러자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었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뮌헨,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도 경쟁에 참여했다. 자금력이 빵빵한 구단들이 대거 몰렸다.

오시멘은 지난 3월,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후 독일 '스포르트1'과 인터뷰를 했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시즌이 끝나면 에이전트와 자리를 가져 모든 것을 논의할 것이다. 또한, 클럽과도 상의할 것이다. 난 나폴리에 정말 감사하다. 함께 좋은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잔류 뉘앙스는 아니었다.

뮌헨으로 기운 모양새다. 그런데 이적료가 문제다. 플레텐베르크는 추가로 "오시멘은 뮌헨으로 이적하길 원한다. 다만, 단 1억 유로(약 1,445억 원)의 제안은 나폴리에 무시될 것이다. 그들은 1억 3,000만 유로(약 1,880억 원)와 함께 에드온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플레텐베르크의 소식을 종합하면 '오시멘과 뮌헨은 서로를 원하나, 이적료에서 나폴리를 만족시켜야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오시멘의 마음이 뮌헨에 꽂힘에 따라 다른 구단들은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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