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작년 응급의료기관 전원율 1.8%…전국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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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전 지역 응급의료기관 전원율(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중증외상환자 등 3대 중증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을 때 전원율은 1.8%로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시는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와 시내 응급의료기관 등이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를 한 결과 전원율이 전국평균(5.6%)보다 낮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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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지난해 대전 지역 응급의료기관 전원율(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중증외상환자 등 3대 중증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을 때 전원율은 1.8%로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치료가 시급한 환자가 병원을 옮기게 되면 골든타임을 놓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2011년 감사원에서 발표한 '응급의료 체계 운영 실태 성과'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응급환자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시는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와 시내 응급의료기관 등이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를 한 결과 전원율이 전국평균(5.6%)보다 낮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적정 시간 내 응급의료기관 도착률은 44.3%로 전국평균(48.2%)보다 낮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중증 응급질환 전조 증상이 발생하면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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