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3월 고용,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증가 폭 불확실성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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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역대 3월 중 최고·최저 수준이며, 취업자 수도 2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일자리 전담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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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역대 3월 중 최고·최저 수준이며, 취업자 수도 2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일자리 전담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는 2822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9000명 늘면서 2021년 3월 이후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가 폭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9개월 둔화하다 10개월 만에 확대된 것이다.
방 차관은 "앞으로도 고용률·실업률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다만 "작년 이례적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및 글로벌 금융 불안의 실물경기 파급 가능성 등으로 인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 차관은 정부의 직접일자리 사업 집행 실적과 관련해 "연간 계획인 104만4000명 중 1분기까지 92만8000명(잠정치) 채용을 완료했다"며 "1분기 계획 92만4000명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일자리와 소득이 필요한 분들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 99만4000명 이상 채용(연간 계획 95.2%)을 목표로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업·뿌리산업·보건복지업 등에서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빈일자리 해소방안' 실적과 관련해선 "구인난이 심각한 업종 대상으로 신속취업지원 TF를 설치해 지난 8월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1만3000명의 채용을 지원했다"며 "정부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을 통한 일자리 매칭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00명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8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는 3월28일부터 운영 대상 센터를 6개에서 24개로, 기업 도약보장패키지는 9개에서 35개로 확대해 구직자와 기업들이 진단부터 컨설팅, 채용지원 서비스까지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또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 외국인 고용허가제(E-9) 쿼터도 신규 도입 쿼터 8만명 중 60%인 4만8000명에 대해 상반기 배정을 완료하는 등 인력 부족이 심각한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공급도 신속히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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