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중견기업 CEO 절반은 '오너家'‥대기업 오너 비중은 19.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최고경영자 2명 중 1명은 오너 일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의 현직 대표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동·각자대표를 포함한 총 981명 중 470명이 오너 일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00대 기업 상장사 269곳의 대표이사 396명 중 오너 일가가 78명인 것과 비교하면 28.2%포인트 높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최고경영자 2명 중 1명은 오너 일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00대 기업 상장사의 경우 총수 일가 비중이 20%를 밑도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의 현직 대표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동·각자대표를 포함한 총 981명 중 470명이 오너 일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00대 기업 상장사 269곳의 대표이사 396명 중 오너 일가가 78명인 것과 비교하면 28.2%포인트 높습니다.
다만 올해 신규로 선임된 대표이사 82명 중 전문경영인은 63명으로, 중견기업의 경영 체제가 오너 경영에서 전문 경영으로 변화하는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상장 중견기업의 전문경영인 511명 중 30.5%는 대표이사 선임일 기준 해당 기업의 재직기간이 5년 이하인 외부 출신으로, 나머지 69.5%는 내부 승진을 통해 대표이사직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경영인 중 여성 대표이사는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임수아 메가엠디 대표, 최세라 예스24 대표 등 총 9명으로 전체 전문경영인의 1.8%에 그쳤습니다.
한편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 중 공동·각자대표 체제 운영 등으로 2명 이상의 대표이사가 활동 중인 기업은 24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73223_3614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