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 다루기' 시리즈 동영상 공개

신효령 기자 2023. 4. 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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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재 다루기' 시리즈 동영상 2편을 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국·공·사립·대학 박물관·미술관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문화재를 직접 다뤄야 하는 담당자가 늘었으나, 국내에 문화재 다루기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 거의 없고 박물관 대면교육도 한계가 있었다. '문화재 다루기' 동영상을 통해 소장품 관리 분야의 전문지식을 체계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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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화재 다루기> '제1편 문화재 다루기 준비'의 한 장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3.04.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재 다루기' 시리즈 동영상 2편을 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 다루기 시리즈는 문화재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교육 자료다. 중앙박물관의 소장품 관리 경험과 전문지식을 국내 국·공·사립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 관리자와 관련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장품 관리 담당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유의사항과 지침 등을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는 일반 물품과 달리 다시 구입하거나 제작해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루기가 더욱 중요하다. '1편 문화재 다루기 준비'는 소장품 정보 등 공통 주의사항과 자세·복장 등 준비사항, 동선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했다. '2편 서화류 다루기'는 병풍·족자·액자·편화의 종류별 다루기 방법과 주의사항을 실사 영상으로 제작했다.

[서울=뉴시스] <문화재 다루기> '제2편 서화류 다루기'의 한 장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3.04.12. photo@newsis.com


수장고·전시장 등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하고, 자막과 영상만으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은 '도자기와 토기 다루기', '조각품과 공예품 다루기', '단거리 이동', '장거리 이동' 편 등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국·공·사립·대학 박물관·미술관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문화재를 직접 다뤄야 하는 담당자가 늘었으나, 국내에 문화재 다루기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 거의 없고 박물관 대면교육도 한계가 있었다. '문화재 다루기' 동영상을 통해 소장품 관리 분야의 전문지식을 체계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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