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자체브랜드 만드는 중소협력사 고용인원 2만명 넘어

이신영 2023. 4. 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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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는 자회사에 납품하는 협력사의 고용 인원이 2만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쿠팡은 자회사 '씨피엘비'(CPLB)를 통해 곰곰, 탐사, 코멧 등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 자체브랜드에 납품하는 협력사 10곳 중 9곳이 중소업체다.

이들 업체의 지난달 기준 고용 인원은 2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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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쿠팡은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는 자회사에 납품하는 협력사의 고용 인원이 2만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쿠팡은 자회사 '씨피엘비'(CPLB)를 통해 곰곰, 탐사, 코멧 등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 자체브랜드에 납품하는 협력사 10곳 중 9곳이 중소업체다.

이들 업체의 지난달 기준 고용 인원은 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에는 1만6천500여명이었는데 1년 만에 22% 증가한 것이다.

협력업체 매출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36%가량 늘었다.

실제 탐사에 세탁세제를 납품하는 협력사 에이치비글로벌은 창립 20년 만에 지난해 연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에이치비글로벌 매출의 45%가 쿠팡에서 발생하는데, 세탁세제 매출이 지속해서 늘면서 공장을 증축하고 직원도 늘렸다.

쿠팡은 중소 협력업체의 약 80% 이상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 있는 만큼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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