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차 베테랑이 후배들에 전한 진심...“어리지만, 프로 선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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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원석(36)은 '원조 보상선수 신화'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이원석은 2+1년 최대 20억원에 한 번 더 FA 계약을 맺으며 젊은 선수들이 즐비한 삼성에서 베테랑만 보여줄 수 있는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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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36)은 ‘원조 보상선수 신화’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롯데 자이언츠에 2차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입단했고, 홍성흔의 롯데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때부터 이원석의 야구 인생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탄탄한 두산 내야진에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이원석.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27억원에 삼성에 입단해 보상선수 신화를 새로 썼다. 이후 이원석은 2+1년 최대 20억원에 한 번 더 FA 계약을 맺으며 젊은 선수들이 즐비한 삼성에서 베테랑만 보여줄 수 있는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다.
어느덧 18년째 프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원석. 시간이 흐른 만큼 후배 선수들도 많아졌다. 이제는 베테랑으로써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할 수 있는 위치다. 이원석은 후배들을 향해 따뜻한 위로와 진심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원석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함께 내야를 지키는 2루수 김지찬과 유격수 이재현을 향해 “중요한 선수들이다. 어린 선수들이 잘해야 삼성 내야가 안정될 수 있다. 잘할 거라 믿는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어린 선수들에게 마냥 좋은 말만 하지 않았다. ‘어리니까, 실수해도 괜찮다’는 위로보다는 보다 따끔한 충고를 남겼다. 이원석은 “주위에서는 김지찬과 이재현을 두고 ‘아직 어리다’고 평가한다. 이겨내야 한다. 프로 선수지 않나. 잘해야 한다”며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비단 김지찬과 이재현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삼성에는 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들이 즐비하다. 이들이 알을 깨고 나와야, 삼성이 지금보다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선배 이원석의 조언을 새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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