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로 정원을 꾸민다”...정원을 빛낼 ‘아웃도어’ 가구
정원을 꾸미는 개념이 바뀌었다. 예전 같으면 정원에는 단순히 나무나 꽃 등이 중심이 되었지만 최근에는 야외에서 쓰는 아웃도어 가구 및 테라스 가구를 활용한 정원이 늘고 있다. 강렬한 햇빛과 비바람 등 악천후에도 색상이나 소재가 변하지 않는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자연 경관과 잘 어울려 무난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에 이동이 용이한 아웃도어용 가구가 정원을 가진 단독주택이나 옥상정원을 꾸미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지온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아웃도어 가구 시장은 2020년 약 153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누적 수익을 올렸으며, 2028년에는 약 251억 달러(약 33조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와 달리 테라스나 노천카페 등에 앉아서 일광욕을 즐기는 문화가 있는 유럽 등에서는 일찌감치 아웃도어 가구 시장이 보편화 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야외 활동에 대한 니즈로 인해 아웃도어 가구 수요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 특히 미국에서는 한때 코로나 사태 직후 온라인 아웃도어 가구 구매율이 한 달 만에 428%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오는 20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더 메종’의 ‘리빙피처’ 기획관에서는 이와 같은 세계적인 트렌드 변화에 맞춰 ‘조경은 패션이다 by THE SUP’ 이라는 주제로 나무, 꽃, 식물을 뛰어넘어 다양한 컬러, 패턴, 소재 등을 활용한 트렌디한 야외 공간을 꾸민다. 이전의 조경 공간이 나무, 꽃, 정원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의 조경은 다양한 색상과 패턴 그리고 소재의 다양성 등을 통해 색다름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람이 아닌 나무를 주체로 패브릭, 식물, 흙, 돌 등을 활용해 비바마젠타 컬러와 성장, 젊음, 시작을 의미하는 민트컬러를 믹스해 디자이너들이 조경 공간을 이색적이고 신비롭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
더숲은 이와 함께 새로운 시도로 가치있는 공간에 가구 작품을 제작하는 도슨트퍼니처와의 협업을통해 자연과 사람, 예술적 감성이 탄생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공간도 선보일 계획이다.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주 재료로 조경의 다양한 다음 가능성을 제시하는 스튜디오 미콘은 초고성능 콘크리트의 강한 내구성과 높은 성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자연스러운 질감을 바탕으로 나무나 스틸을 비롯한 다양한 소재가 콘크리트와 디자인으로 연결된 제품이 이미 개인 카페 등에서는 활용되고 있어 실외 조경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으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디자인 야외가구와 디자인용품을 판매하는 스페이스엘오티는 단독 혹은 빌라형식의 정원공간을 빛내 줄 오브제 가구 등을 선보인다. 와이어로 제작된 버니 라운지 체어는 깊은 좌석부로 인해 편안한 착석감을 편안한 곡선적 디자인의 버니 라운지는 상업 공간과 주거 공간에 완벽한 철제 포인트를 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플랜테리어 전문업체 노아바는 구상나무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프리미엄 조형물을 선보이며 라이프 스타일을 넘어 삶을 반영한 아디코는 시그니처 모델인 5008 포르투갈 체어, 바스툴, 벤치, 테이블 등의 다양한 아웃도어 가구들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1930년부터 역사적 중심지에 존재한 아디코는 역사가 가득한 포르투갈 도시 곳곳에서 사람들과 섞여, 우리가 당시의 과거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섬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을 공개한다.
한편, 4월 20일부터 23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더 메종’은 세계 3대 인테리어 전시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Maison&Objet)를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 주최사 리드 익스비션스(Reed Exhibitions)와 국내 대표 전시 주최사 케이훼어스(K.Fairs)의 합작회사인 리드케이훼어스(Reed K.Fairs)가 주최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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