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韓 경제 성장률 1.5%로 또 낮춰 '먹구름'...세계 '반토막' 수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대 중반까지 하향 조정했습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가 전날 오전 9시(미국 워싱턴 기준, 우리나라 시각 밤 10시)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1.5%로 0.2%p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대 중반까지 하향 조정했습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가 전날 오전 9시(미국 워싱턴 기준, 우리나라 시각 밤 10시)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1.5%로 0.2%p 하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전망에서 올해 전망치를 0.3%p 하향한 데 이어 또다시 전망치를 하향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IMF는 지난해 7월과 10월, 올해 1월과 4월 등 네 차례 전망(2.1→2.0→1.7→1.5%)에서 모두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낮춰 잡았습니다.
IMF는 이번 전망에서 미국(1.6%, +0.2%p), 영국(△0.3%, +0.3%p), 이탈리아(0.7%, +0.1%p), 스페인(1.5%, +0.4%p) 등은 지난 1월 전망 대비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0.1%, △0.2%p)과 일본(1.3%, △0.5%p) 등은 하향 조정됐습니다.
세계경제 성장률도 지난 1월 전망치 2.9%보다 0.1%p 낮은 2.8%로 내려 잡았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 여건은 험난한 회복과정"이라고 평가하며, "지난해부터 세계경제를 괴롭혀온 러-우 전쟁, 경제분절화 심화, 인플레이션 등 불안요인이 해결되지 못한 채 최근의 실리콘밸리은행·크레딧스위스 사태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IMF는 아울러 지나치게 높은 공공·민간부채 수준, 신흥국 및 개도국 그룹 중심으로 나타나는 신용 스프레드 상승 등을 잠재적인 위험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WEO은 IMF가 매년 1, 4, 7, 10월 발간하는 대표적인 보고서로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전망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보고서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