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모래 폭풍이 덮쳐와”…중국서 날아온 황사에 뒤덮인 한반도, 황사위기경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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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황사가 밀려와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국 황사위기경보 단계는 오전 7시를 기해 '주의'로 격상됐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황사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전날 오후 5시 전국에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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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황사가 밀려와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돼 11일 전국에서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도별 미세먼지(PM10) 농도(1시간 평균)는 오전 7시 현재 광주 371㎍/㎥, 대구 365 ㎍/㎥, 속초 329 ㎍/㎥, 군산 293 ㎍/㎥, 서울 262 ㎍/㎥, 안동 241 ㎍/㎥ 등 대다수의 지역이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을 훌쩍 넘는다.
거의 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경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150㎍/㎥(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전국 황사위기경보 단계는 오전 7시를 기해 ‘주의’로 격상됐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황사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전날 오후 5시 전국에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PM2.5)도 많아 오전 7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만 ‘보통’ 수준이고 나머지는 ‘나쁨’ 또는 ‘매우 나쁨’(부산) 수준이다. 울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황사는 일단 13일까지 전국을 뒤덮고 있겠다. 최악의 황사가 닥친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한편, 중국 기상 당국은 10일부터 중국 15개 성·시에서 4억1000만 명의 인구를 덮쳤던 황사가 한반도 등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12일 ‘황사 경보’ 단계를 전날 ‘황색’에서 ‘청색’로 낮춘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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