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피시스템스, 현대차 24조 투자… 전기차 공장 내 국산 지능형 로봇 설치율 99% 부각

이지운 기자 2023. 4. 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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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대차에 산업용 로봇 자동화 시스템(실린더 헤드 갠트리 로더)을 공급한 이력이 있는 에스피시스템스가 강세다.

지난 11일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AutoLand)화성에서 정부 관계자,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차기아와 부품사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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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대차에 산업용 로봇 자동화 시스템(실린더 헤드 갠트리 로더)을 공급한 이력이 있는 에스피시스템스가 강세다.

12일 오전 9시28분 현재 에스피시스템은 전일 대비 380원(2.53%) 오른 1만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AutoLand)화성에서 정부 관계자,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차기아와 부품사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국내 투자로 전기차 산업 고도화 등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해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계획하는 등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함께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에서 구축하는 전기차 생산 공장내 산업용 로봇 등은 국산 지능형 로봇으로 설치돼 설비 국산화율이 99%에 이르며, 공장 설비 투자비의 대부분이 국내 기업으로 돌아가 국내 경제 및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1988년 설립돼 주로 디스플레이 산업 물류자동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차에 산업용 로봇 자동화 시스템(실린더 헤드 갠트리 로더)을 공급한 이력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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