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군 220여명 활동기록 '갑오군정실기'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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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갑오군정실기'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갑오군정실기'는 1894년 동학농민군 토벌을 위해 설치된 양호도순무영 관련 공문서를 모아 작성한 필사본이다.
'갑오군정실기'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동학농민군 참여자 명단과 활동 내용이 새롭게 확인되는 등 학술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갑오군정실기'에 대해 30일간 예고기간에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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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은 '갑오군정실기'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갑오군정실기'는 1894년 동학농민군 토벌을 위해 설치된 양호도순무영 관련 공문서를 모아 작성한 필사본이다.
양호도순무영은 당시 왕의 경호를 맡는 호위청과 중앙군인 경군의 병영인 장위영·용호영을 구성하고 각 감사와 군현 관아의 지방관을 지휘했다.
'갑오군정실기'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동학농민군 참여자 명단과 활동 내용이 새롭게 확인되는 등 학술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1895년 초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 이 유물은 10책으로 구성돼 있다.
1~9책에는 1894년 9월22일에서 12월28일까지 날짜별로 정리된 의정부와 순무영의 공문, 지방관의 첩보 등이 담겼다. 10책에는 영에 머문 병사, 출진한 병사, 그 공적에 대한 기록이 수록돼 있다.
문화재청은 "특히 그간 확인할 수 없었던 동학 농민군 참여 인사 220여 명의 실명과 활동 내용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유물은 2011년 일본 궁내청으로부터 환수된 150종 1205책 중 이토 히로부미가 대출해 일본으로 반출한 66종 938책 중 하나다.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갑오군정실기'에 대해 30일간 예고기간에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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