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사범' 근절 총력…울산경찰청 합동추진단 구성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 마약 음료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울산경찰청은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고 마약 사범 근절에 총력을 기울인다.

울산경찰청은 12일 이호영 울산경찰청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울산경찰청장을 단장으로 한 합동추진단(TF)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련 기능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추진단은 마약 단속을 비롯해 예방 교육도 주력하고자 교육청, 울산시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은 또 마약범죄수사대장 직급을 경감에서 경정으로 격상하고, 수사대 인력을 12명에서
14명으로 늘렸다.

남부서에는 마약전담팀을 지정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다.

한편,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검거된 마약 사범은 총 4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38명과 비교해 4명, 1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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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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