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CPI 발표 앞두고 2554선 강보합…개인·외인 '순매수'[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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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2일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2554선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사들이고 있지만, 간밤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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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2일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2554선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사들이고 있지만, 간밤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6.65p(0.26%) 상승한 2554.51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282억원, 개인은 72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972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는데, 국내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하락하는 상황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005490) 4.28%, 현대차(005380) 2.76%, 기아(000270) 1.29%, 삼성SDI(006400) 0.26% 등은 상승했다. LG화학(051910) -0.9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9%, SK하이닉스(000660) -0.33%, 삼성전자(005930) -0.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장비(2.32%), 철강및금속(2.13%), 기계(1.80%), 비금속광물(0.84%), 보험(0.79%) 등이다. 하락 업종은 화학(-0.50%), 섬유,의복(-0.43%), 전기,전자(-0.30%), 의약품(-0.25%), 음식료품(-0.11%)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던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그동안 강세를 견인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등 순환매가 유입돼 한국 증시도 관련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3.3%), 기아(4.9%), 현대모비스(3.5%) 등 현대차 그룹의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 24조원 투입 결정으로 동반 급등했던 자동차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지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날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25p(0.03%) 하락한 898.6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60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47억원, 외국인은 29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2.24%, 에코프로비엠(247540) 1.19%, 오스템임플란트(048260) 0.64%, HLB(028300) 0.55%, 셀트리온제약(068760) 0.45%, 카카오게임즈(293490) 0.37%, 펄어비스(263750) 0.22%, 천보(278280) 0.1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3.51%, 엘앤에프(066970) -1.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송장비·부품(3.91%), 일반전기전자(1.32%), 컴퓨터서비스(1.12%), 유통(0.83%), 방송서비스(0.65%)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금융(-2.03%), 기타 제조(-1.42%), 반도체(-1.22%), 운송(-0.85%), IT H/W(-0.8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322.9원에 거래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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