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한국, 세계 8강… 글로벌 중추국가로 국제사회서 역할 수행할 것"(종합)
기사내용 요약
국민의힘 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국회서 6차 모임
박대출 "후쿠시마 쇼 이어 미국발 괴담 나오지 않을까"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힘을 보탰다.
국민공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6차 모임을 열고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과 외교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국정목표, 자유와 연대를 국정철학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윤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은 높아진 위상과 국격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직면한 복합위기상황에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나침반의 역할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정부가 추구하는 외교 분야 국정철학과 가치와 비전을 ▲국격을 높이는 외교 ▲국익을 키우는 외교 ▲국민을 지키고 국민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는 외교 등 3가지로 나눠서 설명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국제사회는 우리가 높아진 국력과 위상에 맞는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잘 알다시피 세계에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고 인구가 5000만명이 넘는 나라는 일곱 나라 밖에 없는 데 7번째가 대한민국이다. 세계 7강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주요 7개국(G7)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적어도 세계 8강 수준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엊그제 외교부에서 주한 G7 대사들을 초청해 만찬 같이했다. 그 분위기는 G8 분위기. 그래서 '우리가 G8을 위해' 이렇게 건배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챗GPT를 토대로 ▲북한의 안보위협, 핵미사일 개발, 예측불가능 행동 ▲중국 부상과 영향력 확대 속 한미동맹 관계 균형 착기 ▲일본과 역사적 긴장, 위안부, 영토, 과거사 문제 ▲세계화와 경제적 전환(보호무역주의와 미중무역갈등) 등을 도전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어 기회요인으로 ▲한미동맹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국 소프트웨어(K팝, 드라마) ▲기후변화 대응 등을 제시했다.
이날 모임에는 양금희·김정재·박수영·정점식·이철규·이채익·이용·이종성·이인선·박대출·정우택·박진·김성원·박수영·배현진·유상범·황보승희·전봉민·백종헌·김석기·권명호·김영선·조명희·정운천·윤창현·이용호·서정숙·임병헌·김영식·이만희·임이자·류성걸·최춘식·구자근·김승수·정희용·한무경·박성민·최형두·윤주경·조해진·송석준·강민국·송언석·윤재옥·박병석·윤두현 등 의원 47명이 참석했다. 이밖에 국회의장을 역임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대출 정책위 의장은 축사에서 "외교문제에서는 국익을 우선으로 해서 이념이나 정쟁 차원에서 봐서는 안될 사안이 있다"며 "바로 후쿠시마 쇼에 이어 또 혹시 미국발 괴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 우리가 진실로써 국민에게 알려드리는 노력을 함께 다짐하는 좋은 자리 됐으면 한다"고 축사했다.
김정재 총괄 간사는 비공개 강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 모두발언 이후 강연을 비공개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는 처음부터 비공개하려고 했다. 외교문제 때문에"라며 "앞에 10분 정도는 '오픈(공개)'하는 거 괜찮다고 해서 공개했다"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미국에 한국산 포탄을 대여해준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러시아의 반발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제가 지금 확인할 수있는 내용은 없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한미회담 앞두고 도감청 논란 계속되는데 미국 가서 외교적으로 풀어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과는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에도 보도되고 대통실에서도 발표가 있었지만 상당수의 문건이 조작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지금 진상 파악하고 있어서 그 것이 파악되면 한미간 정보를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중요한 것은 모든 국민이 안다"며 "동맹 70주년을 맞는 역사적 해라 이번에 윤 대통령이 국빈 방문으로 한미동맹을 다시 새롭게 다져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