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0년새 탄소배출 절반 이상 줄였다…"친환경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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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011200)이 탄소배출량을 10년 새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자체 분석 결과 컨테이너 1TEU를 1㎏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2010년 기준 68.7g에서 2020년 31.2g으로 54.5% 감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엔 29.05g으로 2010년 대비 57.7% 줄었다.
전 세계적 탄소배출 저감 흐름에 따라 HMM도 고효율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저효율 선박 비중을 줄이며 선대 에너지 효율을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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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HMM(011200)이 탄소배출량을 10년 새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자체 분석 결과 컨테이너 1TEU를 1㎏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2010년 기준 68.7g에서 2020년 31.2g으로 54.5% 감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엔 29.05g으로 2010년 대비 57.7% 줄었다.
전 세계적 탄소배출 저감 흐름에 따라 HMM도 고효율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저효율 선박 비중을 줄이며 선대 에너지 효율을 높여왔다.
기존 선대는 선체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프리미엄 방오도료를 도입하고 구상선수(선박 앞모양)를 운항선속에 적합한 형태로 변경하는 등 효율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항로, 속도, 화물적재 등 조건을 최적화하는 운항 기술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2015년엔 에너지 효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2020년엔 국내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선박의 운항 효율을 분석, 개선안을 도출하며 온실가스를 줄였다.
HMM 관계자는 "향후에도 과학적 분석, 데이터 기반 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 경쟁력인 친환경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톱-티어 선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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