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K컵] 한국 여자대표, 신임 사령탑 대결에서 일본에 0-3 완패

김홍주 2023. 4. 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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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을 새롭게 교체한 한국과 일본 여자대표팀이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 예선에서 맞붙어 일본이 먼저 웃었다.

한국(감독 김정배)은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열린 예선 1차전 일본(감독 스기야마 아이)과의 대결에서 정보영 구연우가 단식 주자로 나섰으나 모두 패했고, 최지희-김다빈 복식 조도 지면서 일본에 0-3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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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정보영(왼쪽에서 두번째)과 김정배 감독

사령탑을 새롭게 교체한 한국과 일본 여자대표팀이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 예선에서 맞붙어 일본이 먼저 웃었다. 

한국(감독 김정배)은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열린 예선 1차전 일본(감독 스기야마 아이)과의 대결에서 정보영 구연우가 단식 주자로 나섰으나 모두 패했고, 최지희-김다빈 복식 조도 지면서 일본에 0-3 패했다.

1단식에서 정보영(NH농협은행, 세계 679위)은 혼타마 마유이(세계 179위)에게 1-6 4-6으로 졌고, 2단식에서 구연우(세계 421위)는 우치시마 모에나츠(세계 144위)에게 4-6 6-7(4)로 무릎을 꿇었다.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만난 복식에서 최지희 김다빈 조는 일본의 아오야마 슈코-호즈미 에리 조에게 5-7 2-6으로 패했다. 

빌리진킹컵은 남자 데이비스컵과 마찬가지로 ITF가 주최하는 여자테니스 국가별 대항전으로 2020년 시작된 새 포맷에서는 12개국이 3팀 4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전을 치른 뒤 각 조 1위 4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각 지역 예선은 한 곳에 모여서 치러지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은 6개국(한국 일본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태국)이 대결하여 상위 2개팀이 내년 시즌 파이널스 예선 출전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으며 하위 2개 팀은 2그룹으로 강등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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