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美 도청, 문건은 100% 가짜…자신 있다"
문건 완전 거짓말…추정해 소설 썼을 수도
용산이 도떼기시장? 스파이 잠입 불가능
野, 반미 선동 그만하라…국제 망신 우려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미국 CIA의 비밀 문건이 유출되면서 그 파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고민정 의원을 통해서 야당의 입장 들어봤고 오늘은 대통령실의 입장이자 국민의힘의 입장이 되겠습니다. 이 부분을 좀 들어볼 텐데요. 대통령실은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공식 입장을 어제 내놨습니다. '그 문건 속에 한국 관련 내용들 대부분 위조됐다, 대통령실이 도청됐다는 것도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이다.' 이런 입장입니다. 어떤 근거로 이렇게 입장이 정리된 건지 설명을 좀 들어보죠. 육군 중장 출신입니다.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 신원식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신원식> 반갑습니다.
◇ 김현정> 반갑습니다. 신 의원님 어제 고민정 의원하고 저하고 인터뷰하는 걸 들으시다가 저희 측에 먼저 연락 주셨어요. (웃음)
◆ 신원식> 그 시간 때 저도 다른 라디오 프로에 있었는데.
◇ 김현정> 출연하고 계셨어요?
◆ 신원식> 저희 보좌진들이 안보 관련이나 외교안보 관련 이슈가 나오면 특히 김현정의 뉴스쇼는 그대로 정리를 해서 저한테 알려줍니다.
◇ 김현정> 이런 내용들이, 모니터를 하셨군요. 그러다가 고민정 의원의 말 중에서 좀 지적해야 될 것들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요?
◆ 신원식> 저는 전반적인 내용이 일부 사실 왜곡도 있고요. 사실에 기초됐는데 해석 자체를 너무 편향적으로 하는 게 있어가지고 국민들한테 팩트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더구나 한미 정상회담 전이잖아요. 그러니까 또 잘못된 반미 선동, 이런 것들이 되면 국익에 해롭기 때문에 그렇게 했고요. 두 번째는 김현정의 뉴스쇼가 너무 인기가 있어서 매체 파워가 있어서 잘못된 여론 형성이 되면 안 되겠다 싶었던 점도 있고. (웃음)
◇ 김현정> 내가 직접 출연해서 좀 팩트 체크도 해야겠다. 아이고, 잘하셨습니다.
◆ 신원식> (웃음) 그다음에 또 개인적인 것도 저는 한 번도 안 불러줘서 처음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저 개인적으로 나오고 싶은데 그래서 끼워 넣기 하는 개인적인 야심도 있었다는 점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 김현정> (웃음) 잘하셨습니다. 먼저 출연하고 싶다 하셔가지고 좋습니다. 딱 맞는 출연자시다 싶어 갖고 저희가 초청을 했는데요. 일단 고민정 의원의 내용 중에 좀 팩트 체크하고 싶다는 부분들, 하고 싶다고 하신 부분들은 뒤에서 좀 풀어가고 일단은 어제 대통령실이 내놓은 입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기밀 문건 속에 내용 상당수가 위조됐다, 이렇게. 그런데 위조가 됐다는 건 그러면 그 기밀 문건의 원본하고 대조를 해보니 원본 내용이 위조가 됐다는 겁니까? 아니면 아예 그냥 터무니없는 게 몽땅 들어갔다. 허위라는 얘기인가요?
◆ 신원식> 저도 정확하게 그 내용을 볼 수 있는 어제 시간과 입장이 아니어서 모르겠는데 두 번째가 좀 가까우리라고 보고요. 저도 어제 7시 30분에 어떤 다른 라디오에 출연하고 있었는데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이건 입장을 기다려 봐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9시에 저희 당 회의하는데 속보가 떴더라고요.
◇ 김현정> 이 내용이, 맞습니다.
◆ 신원식> 김태효 차장 출국하시면서. 그래서 그걸 보고 저도 확인을 좀 했더니 제가 당국에 대한 거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려운 점을 양지해 주시고 어쨌든 100여 건 문건 중에서 한국 관련 문건이 두 건인데 한 건은 김성한 실장과 외교비서관이 통화했다는 내용이고 또 한 건은 문건입니다. 33만 발을 어떻게 타임라인을 만들어서.
◇ 김현정> 포탄.
◆ 신원식> 그런데 우선 문건 자체는 완전한 거짓말입니다.
◇ 김현정> 일단 대화 내용 차치하고, 포탄 수송 스케줄..
◆ 신원식> 그 내용 자체가 전혀 사실과 다르다. 그건 주로 우리 정부와 관련된 내용인데 물론 미국도 공유하고 있겠지만 그런데 구체적으로 왜 다르냐, 구체적으로 적시를 해 줄 수 없는 게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 있어서 그거는 좀 시간이 지나면 왜 그게 틀렸다는 것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다.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 김현정> 아예 그런 게 없는데 들어갔다는 건가요? 아니면 거기에 숫자나 이런 게 틀렸다는 건가요?
◆ 신원식> 내용 자체가 틀렸다고 말씀드리고 그게 뭐가 틀렸다면 다르게 어떻게 추진하고 있느냐를 이야기를 해야 되잖아요.
◇ 김현정> 그러니까요. 그게…
◆ 신원식> 그게 외교나 지금 여러 가지 예민한 문제가 있어서 러시아 관계 문제도 있고 그래서 더 이상 말씀을 못 드리는데 하여튼 국민들께서는 그거는 엉터리다, 조작됐다. 그런데 만일 몇 개월 후에는 사실관계가 나올 겁니다. 그런 행위가 이루어지고 나면. 그때 만일 제가 거짓말을 했으면 다시 불러서 저 혼 좀 내주십시오. 두 번째, 통화 내용은 사실은 작년에 이거는 보도가 됐으니까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데 풍산에서 사실 미국만 사용하는 조건으로 10만 발 수출을 했어요. 작년에.
◇ 김현정> 포탄을.
◆ 신원식> 그리고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는 문재인 정부도 고민을 했고요. 윤석열 정부도 이어서 고민을 했는데 고민의 접점은 뭐냐 하면 인도적 지원이나 그다음에 좀 나아가서 군수품이라 하더라도 옷이라든지 이렇게 비전투용 물품은 문재인 정부도 그거는 수출한다, 살상무기는 안 한다. 그것을 윤석열 정부 초기에도 고민하다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개선을 했습니다. 그래서 연말쯤에서 포탄 부족 문제가 나서 우리가 우회 지원하는 방법을 그때 고민해서 솔직히 결정을 했거든요.
◇ 김현정> 우회지원.
◆ 신원식> 그게 우회지원이라고 공식적으로 하기는 참 그렇습니다마는 하여튼 미국이 필요하다니까 우리 수출했다. 10만 발. 그런데 여러 가지 고민을 풍산에 수출하기 전에 정부에서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그걸 보완에 붙였죠. 여러 가지 이번에 나왔지만. 그러면 3월 달 초에 김성한 실장하고 이 비서관이 통화했던 내용은 훨씬 4~5개월 전에 우리가 고민했던 내용이에요. 이걸 어떻게 할 것인가.
◇ 김현정> 어떻게 할 거냐, 도와달라는데 이거 어떻게 할 것이냐.
◆ 신원식> 그러니까 그게 작년 연말쯤 그런 도청을 했다는 시점을 보면 그게 맞겠다는 생각도 들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미 다 결정되고 그대로 다 진행되고 있는데 생뚱맞게 3월 초에 느닷없이 그런 내용을 통화를 했다는 것이 일단은 신뢰가 안 되는 내용이고요.
◇ 김현정> 그런데 신 의원님 죄송합니다. 그게 문건이 막 알려지고 온라인상에 돌아다니기 시작한 건 1월부터 시작해서 3월 맞는데 그렇다면 문건이 작성되기 전에 대화 내용일 거라고 추정할 때는 3월은 아닌 것 같아요.
◆ 신원식> 그러니까 그건 하여튼 시점이, 우선 시점이 불분명하고요.
◇ 김현정> 그럼 그런 대화 내용이 있을 수는 있었던 거예요?
◆ 신원식> 그런데 그 대화 내용이 있을 수는 있는, 충분히 가능한데 그게 보안 시설을 다 도청 방지되는 완벽하게 아마 한국 건물 중에서 가장 완벽한 시설이 지금 용산 대통령실인데 그 중요한 안보실의 두 분이 밖에 나와서, 그러니까 도청이 가능한 장소에 일단 나와야 되고요. 도청이 불가능한 폰을, 전화기를 쓰지 않고 도청이 가능한 일반 폰을 사용해서 그 대화를 했다. 그런 정황이 굉장히 저도 의심스러웠는데 이런 거 묻기 전에 정부에서는 그 사실은 아니다라고 했기 때문에 저는 뉴욕타임스 보도나 야당의 어떤 증거 없이 하는 보도보다 여러 가지 저도 국회의원이긴 하지만 당국자가 아니니까 이런 점은 알려드릴 수 없는데 사실이 아니다 확신했기 때문에 저는 정부 말이 이번에는 틀림이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말씀을 조금만 정리를, 제가 이해한 게 맞나 봐 주세요. 김성한 실장과 이문희 비서관이 그런 식의 대화, 그런 종류의 대화를 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위조라고 할 때는 그러면 그런 디테일한 부분들이 틀렸다, 이렇게 그래서 위조라고 표현한 건가요?
◆ 신원식> 도청된 게 아니라 짐작을 해서 상대방이 썼을 수는 있는데 이런 대화를 했다. 실제로 그 두 분이 그런 대화를 한지도 불분명하고, 왜냐하면 또 기억이 안 날 수도 있고.
◇ 김현정> 두 분 하여튼 조사했잖아요. 오시라고 해서.
◆ 신원식> 그거 아니라고 본인은…
◇ 김현정> 아니라고 해요? 그런 대화 안 했대요?
◆ 신원식> 전화로 또, 아니, 대화는 할 수 있죠. 그런데 전화로 그렇게 보면 시긴트라고 신호 정보, 통화를 도청했다는 거거든요. 그건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일단은.
◇ 김현정> 통화로 한 적은 없다. 대화로 그런 얘기를 우리가 했을 수는 있지만 통화로 한 적은 없다. 따라서 이것은 위조된 내용이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 신원식> 왜냐하면 건물 전체가 도청 방지 장치가 완전히 되어 있고 제일 철저하게 했습니다. 그다음에 주로 대화를 하면 위기관리실이나 NSC는 지하 3층이거든요. 거기는 방풍문부터 화생방 장치, 전자기파 차단 다 돼 있고 핸드폰도 안 되고. 전체가 전파가 침투를 못 하는 곳입니다. 또 이 정도는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거기서 용산 대통령실 건물에서 대화 또는 통화를 해서 녹취하기는, 도감청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런 정황을 볼 때 정부가 제가 봤을 때 첫날은 좀 유보적인 입장이었는데 아까 보니까 어떤 분들 나오셨는데 관련국들은 전부 다 거짓이다라고 확고하게 이야기를 했잖아요.
◇ 김현정> 이스라엘, 프랑스.
◆ 신원식> 전부 다. 그러니까 한국도 또 이게 또 여러 가지 문제가 돼서 시끄러우니까 다른 나라는 상대적으로 조용합니다. 그렇게 한국처럼 시끄러운 나라가 없는데. 그래서 어쨌든 그것도 한미 간에 협의를 해서 사실 확인을 좀 빨리 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위조된 내용이다. 두 분이 그런 내용을 우리가 대화를 나눴을 수는 있지만 전화로 한 적은 없다. 따라서 도청당할 일도 없다.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거죠. 따라서 그렇게 구체적으로 거기에 쓰여 있는 것들은 위조다, 이런 결론이 나왔다는, 논리가 그렇다는 말씀.
◆ 신원식> 그건 왜냐하면 제가 생각하기에 또 이럴 수도 있습니다. 이미 연말에 결정이 돼서 한국이 10만 발을 풍산에 수출을 했고 그다음에 각종 정부가 공식 확인을 안 했지만 후속적으로 계속 포탄을 요청을 하고 있고 대공세를 앞둬서 우크라이나 필요하고 한국밖에 없다고 그러고 계속 언론 보도가 났어요. 외신에도. 누구든지 그런 대화는, 이것도 그냥 추정입니다마는 얼마든지 그런 대화가 있었다는 걸 쓰는데 사실 어렵지 않은 내용들이거든요.
◇ 김현정> 아, 추정해서 그러면 도청이 아니라 추정해서 그냥 이렇게 소설 쓰듯이 썼…
◆ 신원식> 쓸 수도 있는 내용이라는 거죠. 이미 다 알려진 내용이거든요.
◇ 김현정> 썼을 가능성이 있다. 알겠습니다. 그 말씀은 절대 도청을 당할 가능성은 없다는 걸 전제하에 하시는 말씀이잖아요.
◆ 신원식> 도청을, 그거는 정부에서 도청을 당한 게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확인을 했기 때문에 일단 믿고 기다려야 되지 정부 말을 믿어야 되지 않겠느냐, 뉴욕타임즈보다, 그 생각입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일단은 도청을 했고 그걸 적은 문건 시긴트라고 쓰여 있으니까 도청을 했고 그걸 적은 비밀 문건이 유출된 것까지는 지금 어느 정도 인정을 하고 있거든요. 다만 일부가 조작되고 일부가 변경됐다. 그 얘기는 사실은 도청이 우리나라에서도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국민들은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절대 그런 일은 없다라고 하루 만에 다 점검이 가능했던 겁니까?
◆ 신원식> 한국 것만, 이거는 한국에 특별하게 문제가 되고 있으니까 다른 나라는 그냥 정부 발표 외에 이렇게 언론과 특히 야당에서 무슨 굴욕 외교니 이렇게 시끄러운 나라가 없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신원식> 그리고 한국은 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고 굉장히 중요한 또 이걸 해야 되고 그래서 한국은 아주 단순한 거니까 한국부터 먼저 확인했다고 보고 있고요.
◇ 김현정> 한국 것부터.
◆ 신원식> 그다음에 100여 건에 되는 문서는 이런 문서를 전반적으로 뉴욕타임즈도 조작될 가능성을 선택적으로 했던 이야기했는데 그 문제는 좀 신뢰를 하는 게 이건 스토리텔링을 보면 이렇게 될 겁니다. 어떤 거는 팩트가 사실이고 아닌 걸 혼재시켜 놓고 이것을 조작한 사람들이 얻고 싶은 게 딱 러시아가 두 가지 메시지예요. 러시아가 알려진 것만큼 우크라이나한테 그렇게 형편없는 게 아니고 우리가 오히려 잘 싸우고 있다고 해서.
◇ 김현정>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
◆ 신원식> 보여주고 싶었다, 첫 번째. 두 번째 우크라이나를 도와주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이관시킨다, 그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사실과 사실이 아닌 걸 섞었을 거예요. 그런데 한국에 관련되는 것은 팩트가 아니라는 점이고 나머지는 어느 정도가 사실인지 아닌지 하는 것은 미국 당국이 조사하면 알겠죠. 그건 제가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도청, 대통령실이 도청 당했을 다는 거는 거짓 의혹이다. 어제 그 부분도 대통령실이 확실하게 말을 했어요. 대통령실 도청 가능성. 그런데 김병기 의원이나 보안 쪽 좀 잘 아는 분들은 도청 가능성이 있다. 이전할 때 가보니까 거기가 그분 표현입니다. 도떼기시장처럼 아무나 왕래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럴 때 스파이라면 정보요원이라면 가가지고 도청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제 그런 글을 쓰셨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 신원식> 저도 야당이 그 주장을 하길래 그 당시에. 그 당시에는 그쪽이 여당이었죠. 제가 야당이었고.
◇ 김현정> 일단 이 SNS는 최근에 쓰신 거고 이전할 때도 그때도 얘기가 있었죠. 국회에서.
◆ 신원식> 갔다 오셔서 이야기했는데 제가 가보니까 그거는 좀 너무 과장된 이야기고요. 공사하고 거기 군인들하고 이삿짐 빼는 사람, 혼잡스럽죠. 그러나 그 모든 요원이 인적 보안이 다 그 정식기록 비밀 인가가 나고 정상적인 사람들입니다. 군인들이고 공무원들이니까 단지 인부들이 있었는데 인부 3명당 경호처 경호원들이 한 명 근접으로 붙어 있었어요.
◇ 김현정> 그러니까 인력들.
◆ 신원식> 공사 인력 3명당.
◇ 김현정> 3명당 1명씩 붙었어요.
◆ 신원식> 경호처 직원이.
◇ 김현정> 신원도 다 확인하고요?
◆ 신원식> 신원 당연하죠. 신원 조회 다 했고 따라다니고 있었어요. 3명 1개조로 그래서 그럴 염려는 없고 그다음에 벽에 어쩌고 하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고 그거 다 보강했습니다. 그리고…
◇ 김현정> 벽에 보강 작업했어요?
◆ 신원식> 제가 2003년도부터 옛날부터 국방부, 합참 다 근무했던 사람인데 그때 창문부터 시작해서 우리는 특수 장치로 도청 방지 장치로 다 되어 있던 상태예요. 그걸 옮기면서 그 전 청와대보다 더 튼튼했어요. 옮기면서 일괄적으로 공사를 해서 경호처에서 아주 철저하게 공사를 했기 때문에 김병기 의원에 대한 우려는 저는 좀 감사하긴 한데 좀 과도하다 보고 또 그때 이종섭 장관 청문회 때 그런 문제를 해서.
◇ 김현정> 그때 신원식 의원님도 도청 우려를 제기하셨었어요.
◆ 신원식> 아니요. 저는 그게 아니고 김병기 의원이 했던 그 우려에 대해서 동의를 하는데 가보니까 대통령실은 잘하고 있더라. 그러나 좀 더 관심 가지라고 그랬고 문제는 대통령실에서 나와서 용산의 바로 옆 건물에 국방부 합참이 통합 건물이 있잖아요. 거기 이사를 하고 공사 요원들이 들락날락하는데 거기에 보니까 방첩사 요원들이 대통령실처럼 3명 1개조로 이렇게 면밀히 안 한 것 같더라.
◇ 김현정> 거기 걱정하시는 거예요.
◆ 신원식> 거기를 더 강화를 해서.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1분밖에 안 남아서 혹시 국민들은 이게 지금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있으니까 더 일을 좀 키우지 않기 위해서 그냥 하루 만에 한미가 이렇게, 이렇게 입장 정리하자고 한 거 아니야? 이런 생각도 하시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신원식> 그거는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거짓 반미 선동, 예를 들어서 대추리 사건, 매양리 사건, 광우병 괴담, 사드, 천안함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런데 다 그것 중에서 사실인 게 하나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또 이분이 이렇게 발전을 해서 우리가 국제적인 망신 또 동맹에 대한 신뢰 회복, 이렇게 될까 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또 한국이 또 특별하게 이 문제가 정치 문제가 되니까 조기에 정리하기 위해서 했던 것은 맞고 그 의도는 결코 잘못된 게 아니고 옳은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 의원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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