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황사 주의보…위기경보 '관심'→'주의' 격상

오제일 기자 2023. 4. 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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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2일 오전 7시 기준으로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고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구분된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의 미세먼지(PM 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전날 발령된 '관심' 단계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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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경부, 관계 기관 상황 전파…주의 당부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인 1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일대가 회색빛으로 물들어 있다. 2023.04.12. pmkeul@nwsis.com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환경부는 12일 오전 7시 기준으로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고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구분된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의 미세먼지(PM 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전날 발령된 '관심' 단계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이번 황사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된 것이다. 이날과 오는 13일 사이 전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는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하고,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해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각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 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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