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기 아니었어? 초고가는 또 껑충…26억→70억 찍은 부산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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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부산시 해운대구 소재 아파트가 '70억원'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 219.945㎡(46층)은 70억원에 직거래 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부산에서 70억원대 거래는 같은 우동에 위치한 '해운대 경동제이드' 전용 234.7㎡(47층)이 지난해 75억원으로 첫 70억원대를 기록한 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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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부산시 해운대구 소재 아파트가 '70억원'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직전 거래가 보다 약 44억원이 뛰었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도 초고가 아파트는 시장 경기와 별개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 219.945㎡(46층)은 70억원에 직거래 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평형이 2016년 7월에 26억420만원(46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44억원이 올랐다.
부산에서 70억원대 거래는 같은 우동에 위치한 '해운대 경동제이드' 전용 234.7㎡(47층)이 지난해 75억원으로 첫 70억원대를 기록한 후 두 번째다.
2012년까지 부산 아파트 최고 매매가 기록은 40억원에 미치지 못했으나 2013년 12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22.59㎡이 40억4530만원으로 첫 40억원 선을 돌파했다. 이후 2021년 5월 '엘시티' 전용 186㎡이 4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월 '해운대 경동제이드'가 75억원에 거래되면서 한 번에 30억원 이상이 뛰었다.
부산 최고가 아파트는 쏠림현상이 두드러진다. 상위 20위 중 19개가 해운대구 소재 아파트다. 상위 100위 중에서는 해운대구 아파트가 93개를 차지한다.
해운대구가 부촌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달맞이고개 일대를 중심으로 100억원대의 초호화 주거시설 공급도 이어진다.
해운대구 중동 1503번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지하 3층~지상 6층, 전용면적 237~273㎡, 총 11가구 규모다. 이 빌라의 분양가는 약 70억원에서 최고 100억원에 육박한다. 각 세대와 공용부까지 더해 총 12개소에 테크이즘 아트 창시자 '크리스타 킴'의 NFT아트 작품이 적용되는 국내 최초의 갤러리 하우스다. 이달에는 럭셔리카 브랜드 롤스로이스와 협업해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차량 전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애서튼 어퍼하우스 외에도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 뒤편에 100억원 이상의 오피스텔이 올 상반기 중 분양 예정이며, 옛 부산국제외고 기숙사 부지에도 최고 분양가가 약 100억원으로 예상되는 주거시설 공급이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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