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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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1호선(경부선)·4호선(과천선) 2개 노선 운행에서 월곶~판교선(경강선),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인덕원역), 신안산선 등 4개 노선을 추가 조성 중인 가운데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안양권 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안양시 어디서나 역세권이 되고, 서울과 수도권남부를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철도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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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최병일 안양시의회의장, 음경택 안양시의회부의장, 이재현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민간 전문가, 관련 부서장, 용역 관계자 등 21명이 참석했다.
시는 내년도 9월까지 용역을 추진해 수도권남부의 철도중심 도시 조성 및 주변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만안·동안구의 동반성장을 이끌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및 평촌신도시 재정비 ▲인천 송도~안양 인덕원~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미래선도산업벨트 조성 ▲서울대학교~안양시청~안양교도소를 연결하는 문화·연구개발벨트 조성을 뒷받침할 철도교통망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는 ▲민선 8기 공약인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인천2호선·광명시흥선 안양연장 등 안양권 신규 철도노선안 검토 ▲각 노선에 대한 기술적 검토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분석 및 종합평가 ▲사업추진 방식에 따른 재원 조달 방안 검토 등이 논의된다.
앞서, 지난해 9월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토교통부에 위례과천선 안양연장 등 신규 철도노선 설치를 건의하고 국토부·경기도·관련 지자체·공공기관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왔으며, 이를 용역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안양시 어디서나 역세권이 되고, 서울과 수도권남부를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철도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철도망 구축으로 인근 지자체와 상생하는 길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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